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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방역

감염병의 발생 과정

by saenal12 2024. 9. 23.

감염병 발생 과정

 

감염병의 발생과정은 일반적으로 아래의 과정을 거치는 연쇄적 현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 생성과정 중 어느 하나라도 결여되거나 차단된다면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게 되며, 이것은 감염병 예방 및 예방체계 구축에 있어서 큰 시사점을 갖습니다.

 

① 병원체

② 병원소

③ 병원체의 병원소 탈출

④ 전파

⑤ 새로운 숙주로 침입

 ↓

⑥ 숙주의 감수성 및 면역

 

 

이러한 감염병 발생단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감염병이 유행하게 되며,

감염병의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유행하게 됩니다.

범세계적(대유행성, pandemic) 한 지역,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퍼지는 경향을 보일 때
전국적(유행성, epidemic) 특정 지역에서 특정 감염병이 단시일 내에 계속 발생하여 광범위하게 만연할 경우
지방적(토착성, 국지적, endemic) 어떤 지방의 특수한 상황에 의해 그 지방에서만 계속 발생하거나 주기적으로 발생할 경우
풍토병(특수지역 유행, endemic) 특정 지역사회 또는 특정 집단 내에 감염성 질환이나 감염성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존재하고 있어서 계속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
산발적(산발적 유행, sporadic) 감염병의 경로가 확실하지 않고 장소와 기간을 달리하여 발생할 경우

 

감염병이 발생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면, 

 

첫번째, 병원체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본체로서 인간 또는 동식물에서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생물체입니다.

세균, 바이러스 및 프리온, 리케치아, 기생충, 진균, 스피로헤타 등이 병원체에 해당합니다.

세균(bacteria) 콜레라,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결핵, 한센병, 백일해, 페스트 등
바이러스(Virus) 및 프리온 홍역, 폴리오, 유행성 이하선염, 소아마비, 일본뇌염, 간염, 에이즈, 광견병, 유행성 간염 등
리케치아(Rickettsia) 발진티푸스, 발진열, 양충병, 쯔쯔가무시증, 록키산 홍반열 등
기생충 회충, 구충, 간디스토마, 유구조충, 아메바성 이질, 말라리아, 사상충 등
진균(fungus) 각종 곰팡이류, 백선, 무좀, 도장병 등
스피로헤타(Spirochaetales) 매독균, 매종균, 회귀열균, 열성 질병균 등

 

 

두번째, 병원소는 병원체가 생존 및 증식하면서 다른 숙주에 전파시킬 수 있는 상태로 저장되는 장소를 말합니다.

 

                         ┌ 현성 감염 (유증상자) - 병원체에 감염되어 자각적 또는 타각적으로 임상증상이 있는 사람. 환자.

① 인간 병원소 ├ 불현성 감염 (무증상자) - 병원체에 감염되었으나 임상증상이 미약하여 환자임을 간과하기 쉬운 사람

                         └ 보균자 ┌ 회복기 보균자 - 임상증상이 완전히 소실되었어도 병원체를 배출하는 보균자

                                         ├ 잠복기 보균자 - 감염성 질환의 잠복기간 중에 병원체를 배출하는 보균자

                                         └ 건강 보균자 - 감염에 의한 임상증상이 전혀 없고 건강한 사람과 마찬가지지만 병원체를

                                                                  보유하는 보균자

② 동물 병원소 : 감염병에 감염된 동물에서 다시 인간에게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원으로 작용하는 동물로 인수공통감염병이라고 합니다.

    - 소 : 결핵, 탄저, 브루셀라증, 살모넬라증

    - 돼지 : 탄저, 파상열, 일본뇌염, 살모넬라증

    - 개 : 광견병, 톡소프라스마증

    - 양 : 탄저, 파상열

    - 쥐 : 페스트, 발진열, 렙토스피라증, 살모넬라증

     - 고양이 : 톡소프라스마증, 살모넬라증

③ 기타 병원소 : 토양을 병원소로 하는 것은 보툴리늄균, 히스토플라즈마, 파상풍균 등이며, 물을 병원소로 하는 것은 레지오넬라균 등입니다.

 

* 인간 병원소의 경우 무증상자의 경우 환자임을 간과하기 쉬워 감염병 관리에 있어서 현성 감염(환자)보다 더 중요한 관리대상이 됩니다.

* 보균자는 임상증상이 없는 병원체 보유자로서 감염원으로 작용하는 감염자를 말하며, 환자보다 역학적으로 더 중요한 병원소가 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병 관리상의 중요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자유롭게 활동하기 때문에 전염시킬 수 있는 영역이 넓고, 보균상태에서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파 기회가 많고, 환자보다 수가 많아 감염원으로서의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병원체의 병원소 탈출

감염병 전파는 병원체가 병원소로부터 탈출함으로서 성립됩니다. 병원체의 탈출 루트는 숙주의 기생부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달라집니다.

 

① 호흡기계 탈출

     호흡기계 감염병이 주가 되며 해부학적으로 코, 비강, 인후, 기도, 기관지, 폐가 중심이 됩니다. 역학적으로 입도

     포함되는데 코, 비강, 기도, 폐 등에서 증식한 병원체가 기침, 재채기, 타액 등을 통해 탈출하기 때문입니다. 폐결핵, 폐렴, 백일해, 홍역, 수두, 두창 등입니다.

 

② 소화기계 탈출

     소화기계 감염병의 경우 위장관을 통해 분변이나 구토물 형태로 탈출하는데 세균성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폴리오 등이 해당됩니다.

 

③ 비뇨기계 탈출

     주로 소변이나 성기 분비물로 탈출하며 성병인 매독, 임질, 연성하감 등이 해당됩니다.

 

④ 개방된 병원소로 탈출

     상처 부위로 탈출합니다.

 

⑤ 기계적 탈출

     곤충의 흡혈, 주사기 등을 통해 탈출합니다.

 

 

네번째, 전파

병원소로부터 탈출한 병원체가 새로운 숙주에게 감염을 시켜야만 성장 및 증식이 가능해집니다. 숙주까지 운반되는 전파수단은 직접전파와 간접전파로 나눌 수 있으며, 감염 경로에 따라 접촉 간염, 공기 전파(비말 전파), 전파동물, 개달물(책, 수건, 옷 등의 전파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전파의 경우 병원체와 숙주간의 병원체 이동에 중간 매개체 필요없이 바로 전파되는 경우를 말하며, 성병과 같이 육체적 접촉에 의한 전파와 감기, 홍역, 결핵 등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를 통해 전파되는 비말 감염이 있습니다.

간접전파는 병원체가 공기, 물, 음식과 같은 중간 매개체를 거친 후 전파되어 감염이 되는 경우를 말하며, 활성 전파, 비활성 전파, 공기로 인한 전파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활성전파 : 생물을 매개로 전파되는 것으로 파리, 모기, 벼룩 등과 같은 절족동물에 의한 것과 조개류나 담수어와 같은

                        중간 숙주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② 비활성전파 : 식품, 물, 생활용품, 수술기구 등의 무생물을 통한 전파를 말합니다. 식품은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유행성 간염, 폴리오, 콜레라 등 소화기계 감염병의 전파체로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품

                           관리는 감염병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③ 공기로 인한 전파

 

 

다섯번째, 숙주의 감수성 및 면역

숙주내에 병원체가 침임하였다고 해서 모두가 숙주내에서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숙주의 저항력이 감염이나 발병 여부에 크게 작용합니다.

숙주의 저항력에는 특정한 병원체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저항력을 말하는 비특이적 저항력과 특정한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인 특이적 저항력이 있습니다. 이때, 특이적 저항력을 면역이라고 합니다.

저항력에 상대되는 용어가 감수성입니다.

감수성은 저항력이 높으면 감수성이 낮고, 저항력이 낮으면 감수성이 높습니다. 즉, 감수성이 높으면 질병감염이 잘 되고, 감염병에 대한 저항성이나 면역성이 없어서 감염이 잘되는 숙주를 감수성 숙주 또는 감수성이 높은 집단이라고 합니다.

 

면역은 병원체의 침입에 대한 절대적인 방어를 의미하는데, 저항력이 충분히 클 때 면역이라고 합니다.

면역은 크게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획득)면역으로 구분됩니다.

선천적 면역은 그 실체가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짐나 선천적으로 동물 종류에 따라 면역이 되는 종간 면역이나 종족간에 차이가 있는 경우와 갸인 차이에 따라 면역이 형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후천적 면역은 어떤 질병에 이환된 후나 예방 접종 등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면역을 말하며, 능동 면역과 수동 면역으로 구분됩니다.

  ① 능동면역

      -  숙주 스스로가 면역체를 형성하여 면역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어떤 항원의 자극에 의해서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말하며, 자연 능동 면역과 인공 능동 면역이 있습니다.

      - 항원(면역원)이란 생체내에 들어가서 항체를 생산하게 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 백신은 생균이나 사균 모두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잇는 것을 말합니다. 

      - 자연 능동 면역은 각종 질환에 이환된 후 형성되는 면역으로서 그 면의 지속기간이 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영구 면역이 되는 경우도 있고 지속기간이 아주 짧은 경우 등 천차만별입니다.

      - 인공 능동 면역은 인위적으로 항원을 체내에 투입하여 항체가 생성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생균백신, 사균백신, 순화

        독소 등을 사용한 예방접종으로 얻어지는 면역을 말합니다.

   ② 수동면역

      - 수동 면역은 다른 숙주에 의해서 형성된 면역제를 받아서 면역력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자연 수동 면역은 모체로부터 태반이나 수유를 통해 얻는 면역을 말합니다.

      - 인공 수동 면역은 면역 글로불린이나 안티 톡신 등 인공재제를 인체에 투입하여 잠정적으로 질병에 대해 방어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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